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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이창신] 비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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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15 오후 6:58:35 |
사람들은 뇌를 10%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과학자도 겨우 10% 남짓 사용했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극히 일부분만 사용한다고 할 수 있지요. 어찌 들으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 보면 아직 그 활용도를 모르는 90%가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뇌는 빈 공간이 아니라 삶의 여백인지도 모릅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은 인구밀도와 꽉 짜인 스케줄의 도시인들은 늘 피곤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몸도 마음도 건강을 잃기 쉽습니다. 그래서 휴가도 필요하고 여유도 필요합니다. 뇌에든 사람에든 여백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도 빈 공간이 대 부분입니다. 새벽을 알리는 종소리도 비어있어야 소리가 납니다. 대나무가 비어있지 않았다면 피리가 될 수 없습니다. 비어 있어야 좋은 소리가 나는 법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냥 비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기로 차 있습니다. 우리가 미처 활용하지 못하는 뇌처럼 여백으로 차 있는 것입니다. 사람 사이에도 빈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개발 바람에 쥐어짜듯 바쁘게 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여유가 있어야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이웃을 배려할 줄 아는 빈 공간이 사람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요?
- 추운겨울, 마음만은 얼지 않기를 바라며 복지만화가 이창신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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