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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이창신] 기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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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16 오전 10:06:49 |
성경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해 재미있게 해석하는 이가 있었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많은 무리들이 갈릴리 호숫가를 찾아왔는데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기가 먹을 도시락을 싸가지고 왔다는 것이다. 저녁이 되자 사람들은 먹을 것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실은 모두 자기가 먹을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 눈치만 본 것이다. 이 때 한 어린아이가 자신이 갖고 있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 놓았다. 예수님은 축사하고 나누어 먹게 하였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광주리에서 음식을 덜어 먹으면서 자신이 갖고 온 도시락 중 여분을 광주리에 도로 넣었다는 것이다. 결국, 5천명이 먹고도 음식이 남는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기적은 분명 이와는 다르다. 하지만 이 해석과 성경의 공통점은 한 어린아이가 자신의 것을 내어놓았다는 것이다. 누군가 자신의 것을 먼저 나누지 않았다면 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예로부터 가난은 임금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지금도 그대로 적용되는 듯하다.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이 문제는 쉽게 풀 수 없다. 제도나 지원책만으로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할 수도 없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말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의외로 기적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발견하곤 한다. 2천년 전 한 어린아이가 했던 것처럼 자신이 가진 아주 작은 것을 나눌 때 또 다른 기적들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 복지 만화가 이창신-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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