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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수업] 숟가락잡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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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영역 | [비활성] 교육사업 > [비활성] 놀이/체육 |
등록일 | 2020-07-16 오전 9:19:30 |
♦ 완벽하지 않아도, 꼭 내가 이기지 않아도 즐겁게 놀 수 있어요. ♦ 내가 그린 그림을 꼭 모으겠다며 그 그림이 나올 때까지 모으느라 빙고를 한 번도 못 외쳐보는 아이도 있고, 그림을 다 모으고는 그 기쁨에 빙고를 외치고도 숟가락을 못 잡는 아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하나 둘 셋 슉~’을 말하며 카드를 옆으로 돌리는 것만으로도 재밌고 뒤늦게 숟가락이 하나도 남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도 깔깔거리며 웃음보가 터집니다. 처음에는 생소하게 느껴졌던 숟가락 잡기! 이기는 즐거움보다 놀이 자체의 즐거움을 만난 아이들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서울명수학교 교사 엄인영
예전에 연구회 선생님 한 분이 미국 연수 기간에 배운 놀이를 소개해 주셨다. 이 놀이는 숟가락과 트럼프 카드를 이용한 놀이인데 방법도 쉽고 간단할 뿐만 아니라 긴장감과 함께 놀이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 놀이는 두 가지 중심 활동(같은 그림 모으기/숟가락잡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같은 그림을 4장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빙고’라고 외쳤을 때 재빠르게 숟가락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무리 카드를 모아 '빙고'를 외쳤어도, 숟가락을 못 잡으면 그야말로 낭패다. 그래서 놀이 이름이 '숟가락 잡기'인 것이다. 자, 모두를 짜릿한 긴장감 속에 몰아넣을 '숟가락 잡기'의 재미에 푹 빠져보자!
- 준비물: 숟가락, 두꺼운 도화지(A4용지를 8등분한 사이즈가 적당), 가위, 색연필 혹은 사인펜 ① 숟가락을 놀이 인원보다 하나 적게 준비한다. ② 적당한 사이즈로 자른 두꺼운 도화지를 4장씩 나눠 갖고 똑같은 그림으로 4장을 그린다. <보기>
그럼 놀 준비 됐나요?
① 동그랗게 모여 앉은 다음 가운데에 놀이 인원수 보다 하나 적게 숟가락을 놓는다. <보기>
②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사람이 카드를 골고루 섞어서 4장씩 나눠준다. ③ 받은 카드를 왼손으로 잘 모아잡고 같은 그림 4장을 모을 수 있도록 필요 없는 카드 한 장을 골라 자기 앞에 내려놓는다(이 때 카드는 보이지 않도록 뒤집어 놓는다.) ④ 앞에 놓은 카드를 다같이 “하나 둘 셋, 슉~”소리에 맞춰 오른쪽 옆 사람에게 보낸다. ⑤ 받은 카드를 확인하고 같은 모양 카드가 모일 때까지 반복하여 카드를 보낸다. ⑥ 같은 카드 4장을 모은 사람이“빙고”라고 외치면 모두 재빨리 앞에 놓여 있는 숟가락을 잡는다. ⑦ 숟가락이 인원수보다 하나 적기 때문에 숟가락을 잡지 못한 사람은 벌칙(간지럽히기, 인디언밥 등)을 수행한다.
① 2가지 활동 중 숟가락 잡는 것이 더 중요한 활동이기 때문에 처음에는‘빙고’소리에 맞추어 숟가락 잡는 활동만 먼저 연습해 보는 것도 좋다. ②‘빙고’대신 ‘야호’같이 발음하기 쉬운 단어 혹은 손들기 등으로 바꿔서 진행할 수 있다. ③ 그림을 그리기 어려운 경우, 스티커를 이용해도 좋다. ④ 처음 만나는 사이인 경우, 서로의 이름을 익히기 위해 카드에 각자의 이름을 쓰고, 벌칙 대신 숟가락을 마이크 삼아 자기소개를 해도 재미있다. ⑤ 이 놀이의 미국 이름은 'spoons'이며, 원래 숟가락을 못 잡을 때마다 쪽지에 's-p-o-o-n-s의 철자를 하나씩 쓰고, 6번을 실패하여 'spoons'가 완성되면 놀이판에서 빠지게 된다. 변형하여 바둑알을 3개씩 나누어주고 숟가락을 못 잡으면 바둑알을 하나씩 내 놓도록 하여 바둑알이 모두 없어지면 놀이판에서 빠진 후 숟가락을 하나 줄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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