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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체험] 우리학교 생태지도 그리기
사업영역 [비활성] 교육사업 > [비활성] 놀이/체육
사업기간 (사업내용 개발 후 작업 예정)
등록일 2020-07-16 오전 9:07:25

 자연생태 읽기 시작

 

처음 생태교육을 시작하고자 하면 무엇을 먼저 시작하여야 할까, 멀리 산이나 들로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고민이 될 거예요. 하지만 조용히 교실에서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보세요. 아주 가까이에서 자연의 소리가 들릴 거예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든지요. 그러니 언제부터이든 생태교육을 시작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는 우리 학교 숲이나 화단에부터 아이들과 나가보세요. 그 계절마다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봄에도 나무들이 잎과 꽃을 내기 위해 분주히 준비하고 곤충들이 기지개를 펴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짙푸른 여름에는 더 많은 곤충들의 부지런한 날갯짓도 볼 수 있고, 푸르른 텃밭의 채소들과 나무들의 손짓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학교 생태지도 그리기

 

♣ 준비물

디지털카메라(또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풀, 스카치테이프, 가위, 지우개, 연필, 색연필, 사인펜, 매직 등 다양한 필기도구

 

♣ 이렇게 진행해요

1. 교사는 아이들과 학교주변을 산책하기 전에 학교주변을 돌아보고 어떤 나무나 풀, 꽃 등이 있는지 살펴보고 사진을 찍어 정리한 후 출력하여 놓습니다.

 

TIP!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사진을 미리 찍어놓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찍고 그 자리에서 이름을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사진을 잘 찍기 어려운 경우에는 인터넷을 검색하여 적절한 사진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2. “우리 학교에는 우리 친구들만 살고 있지는 않아요. 학교를 자세히 한 바퀴 돌아보면 나무, 풀, 곤충, 새 같은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우리 학교에 누가 누가 살고 있는지 알아 볼까요?”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한 후 아이들과 함께 학교주변을 산책하며, 어떤 나무와 풀, 꽃, 곤충 등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습니다. 학교에는 대부분 나무에 이름표가 달려 있어서 아이들이 이름표를 보고 어떤 나무인지 말해 보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 텃밭이 있다면 우리가 익숙하게 먹는 채소들이 많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3. 살펴본 나무의 이름을 확인한 후에 나뭇잎을 한 장씩만 떼어 내어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유의사항>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만으로는 수업이 어렵기 때문에 나뭇잎을 한 장씩만 떼어냅니다.
이 때 아이들에게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이야기해 주고 나무가 아프니까 한 개씩만 조심스럽게 떼어 내야 한다고 강조하여 아무 때나 나무나 꽃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반드시 지도합니다.

 

4. 날아다니는 나비, 잠자리, 벌, 새도 보면서 이름을 이야기해 봅니다.


5. 교실로 돌아와서 숨도 돌릴 겸 우리가 본 생물들의 자세를 흉내 낸 요가동작들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본 나무, 애벌레, 나비자세 요가를 간단히 해보고 자리에 앉았더니 아이들이 더욱 즐거워하였습니다.

 

TIP!
<요가 자세>
1. 나무 자세
① 두 손은 가슴 앞에 모으고 한 다리는 구부리고 한 다리로 서서 오랫동안 버텨 봅니다.
② 중심을 잘 잡은 상태로 두 손을 모아서 하늘로 쭉 뻗고 꼿꼿하게 뻗은 나무처럼 섭니다.

 

2. 나비 자세
① 양 발바닥 붙이고 앉아서 등을 쭉 폅니다.
② 나비 날개를 펄럭이는 것처럼 다리를 위 아래로 팔랑팔랑 흔들면서 ‘나비야’ 노래를 부릅니다.
③ 다리 움직이는 것을 멈추고 발끝을 붙잡고 앞으로 숙입니다(나비가 날다가 꽃 위에 앉았다고 말해줍니다).
④ 이마를 바닥에 댑니다.
3. 애벌레 자세
① 무릎을 꼭 붙이고 앉습니다.
② 팔꿈치를 바닥에 짚고 뒤로 눕습니다.
③ 완전히 누워서 숨을 쉽니다. 애벌레처럼 ‘꼬물꼬물’, ‘꿈틀꿈틀’ 거려보기도 합니다.
  (애벌레가 무럭무럭 크면, 예쁜 날개가 있는 나비가 된다고 말해주고 나비동작으로 넘어갑니다.)

 

<유의사항>
지체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경우 나무자세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한 발을 반대 쪽 발 위에 살짝 얹거나 또는 바로 서거나 앉아서 팔만 위로 쭉 뻗는 나무자세를 취하여 보도록 합니다. 다른 자세들도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볍게 동작만 흉내 내 보도록 합니다. 다른 친구들과 자신의 동작을 비교하지 않고 저마다 할 수 있는 만큼 자유롭고 즐겁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6. 학교지도를 그릴 수 있는 친구들은 직접 그려보도록 하여도 좋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이 지도그리기는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서 교사가 미리 학교지도를 그려 놓으면 나무와 풀 이름 알기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TIP!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하기 위해 전지에 크게 학교지도를 그려도 좋지만, 더 쉬운 방법으로 교사가 A4용지에 학교지도를 그리고 스캔하여 <인쇄설정->레이아웃설정->포스터형식인쇄>로 분할확대 인쇄를 하여 연결해 붙이면 큰 학교지도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하면 스캔한 학교지도 그림으로 아이들 활동지를 만들기도 더 간단하답니다.

 

7. 대형 학교지도에 번호표시를 해 놓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각 위치에 어떤 나무가 있었는지 기억하여 나무사진과 이름표를 붙이고 나뭇잎도 붙여 봅니다.

 

TIP!
학교 규모가 큰 편이라 나무가 많아서 대표적인 나무 몇 가지만 아이들이 이름을 기억하도록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은 학교 여건에 따라 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 텃밭도 큰 편이라서 텃밭지도는 따로 그려서 활동해 보았습니다.

 

8. 활동을 마친 후 아이들과 함께 나무, 꽃, 풀 이름들을 큰 소리로 말하고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활동지를 주고 각자 완성해보도록 합니다.

 

 

 

와동초등학교 김경민 특수교사

생태특수교사연구회 (http://cafe.daum.net/ec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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